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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제목2026년 7월 19일 성령강림 후 여덟째 주일 이모저모2026-07-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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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요일 밤새 비가 많이 왔습니다. 우리 교회가 있는 수성구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교회가 있는 건물 바깥 보도블록 바닥과 교회 출입문 문턱 높이와 차이가 크지 않아 혹시 빗물이 들어오지 않았나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빗물은 들어오지 않았고, 나뭇잎과 흙이 조금 쓸려 왔습니다. 문 앞이 평소보다 빗물 부유물로 지저분했습니다. 풀도 좀 뽑고 쓸려 온 나뭇잎과 흙을 쓸어내고 나니 그런대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출입문 손잡이에 눈이 제일 먼저 갔습니다. 서 집사님이 학교 연수로 예배에 빠지게 되어 주보는 주일 아침 일찍 교회 출입문 앞에 두고 가셨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 비닐봉지로 네 겹으로 싸고 종이 가방에 넣어 교회 출입문 손잡이에 꼭 껴 두었네요. 출장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으나 더운데 어려움 없이 잘 다녀오기 바랍니다.


7.19 문앞.png
 

7월 셋째 주일, 1020분에서 30분 사이에 예배 처소에 생기가 충만했습니다. 특별 찬양을 준비하는 신 집사님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오르간과 피아노 반주자는 예배 찬양을 맞추어 보고, 보현산 숲의 바람을 품은 꽃이 강단에 올라가고, 인도자는 마이크를 위치에 놓고 소리를 점검하고, 성경 봉독자는 봉독 원고를 다시 검토하여 읽고, 오늘 주보를 찬찬히 일고 있는 교우, 커피 향이 흐르고 있는 곳에 서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교우들, 이 모든 움직임과 소리는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중의 하나로 다가왔습니다. 사람들, 장소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고 있는 주보에 조금의 빛이 포착되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예배에 특별 찬양을 드리신 집사님, 예배 순서를 맡아 수고하신 집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예배에 드리며 함께 거룩한 하모니를 만들어 주신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현장에 많은 교우들이 오셨습니다. 창원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서울 교우 윤 집사님, 신집사님 부부는 4월 부활절 예배 이후 오늘 현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다시 현장 예배에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대용식으로 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대구에 이름이 알려진 토스트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별히 서울에서 오신 집사님 부부가 가져온 수박이 입맛을 개운하게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청도 이서에서 텃밭을 가꾸는 부부 집사님이 호박, 가지, 풋고추를 바구니에 가득 담아 들고 오셨습니다. 귀한 여름 열매들을 교우들이 필요한 만큼 나누어 가져가셨습니다. 폭염과 장마가 번갈아 오는 여름에 텃밭의 농작물을 돌보는 일이 힘에 부칠 텐데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을 살피시면서 적당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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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식으로 음식을 나누는 것과 뒷정리가 비교적 간편해져서 친교 대화 시간이 여유가 있고 밀도 있게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다섯 군데 테이블에 모여 앉았네요.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시는지 가끔 웃음과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습니다. 110분이 지나고 찬양대가 연습을 준비하고 다른 교우들은 예배 준비실로 옮겨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찬양대 연습 시간이 길었습니다. 8월과 9월 첫 주에 드리게 될 찬양과 추수감사절 찬양까지 연습했습니다. 빵을 먹어서 그런지 힘들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정지예 집사님은 바이올린 반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다른 때는 3분의 1은 재미있는 이야기, 웃음으로 보내는데 오늘은 꽉 채워서 연습했습니다. 찬양대원들 수고가 많았습니다.

 

7월 주일 예배도 한 번만 남았습니다. 8월 첫 주에는 성찬식과 유아세례식이 있고 8월 마지막 주일에 바자회가 열립니다. 담당 부서에서 준비가 시작됩니다. 세상에서 3개월째를 보내고 있는 하선이와의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하선아.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건강하게 82일 주일 예배에서 만나자’. 한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고 모두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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